무슨 직무에 어울리는지 알기 위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1) 담당 서비스와 유저에 대한 이해
본인이 담당한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유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서비스는 어떤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인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의 연령층, 성별은 무엇인지, 유저가 우리 서비스를 어느 때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서비스의 전략과 로드맵을 보다 뾰족하게 세울 수 있겠죠? 또한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가설을 도출해 가설을 실험하고, 가설검증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덤입니다.
2) 집요함
두 번째 역량은 집요함입니다. 유저 리서치나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분석하면서 보다 더 깊게 파고들줄 알아야합니다. 이러한 집요함이 없다면 서비스와 고객을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특히 데이터를 보고도 어떠한 인사이트를 찾아내지 못하거나, 가설을 세우지 못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PO, PM의 주요 업무는 결국 서비스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기본인데, 전략을 세울 때 근거가 없거나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전략을 세운다면 유저도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의구심이 들것입니다. 그러니 집요함을 가지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3) 커뮤니케이션 능력
무엇보다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가장 학습하기 어려운 역량 중 하나인데, 그만큼 다른 역량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끝까지 리딩하기 위해서 대내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때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따라 프로젝트가 수월해지기도,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제품 전략을 수립하여,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공감하도록 만들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원들의 진척도와 컨디션 파악, 일정 관리를 해야 하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어느새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PO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궁금하다면, 얼마 전 작성된 좋은 글을 추천드립니다! (클릭) |